<인터뷰> 철강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당진시

<인터뷰> 철강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당진시

  • 철강
  • 승인 2012.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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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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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이철환 시장

 현재 당진시는 철강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전에는 특별한 도시 특성이 없어 보였던 당진이었지만 현재는 수도권과의 인접성,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비용의 절감 등의 장점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진시는 현재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휴스틸 등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들의 보금자리이자 둥지로써 그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다.
 
 아직까지 철강도시라는 말을 들으면 포항이나 광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당진시 이철환 시장을 통해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할 당진시를 미리 만나본다.
 

 


  ◆ 당진시가 포항 등 여타 철강도시와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당진시만의 특징을 찾아면 무엇보다도 편리한 교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인해 당진시는 수도권과 1시간 남짓한 이동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됐다.
 
 또,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로 인해 당진은 내륙과 내륙을 연결하는 중간지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진항도 당진시의 장점 중 하나다. 당진항은 지난해 전국 최고의 물동량 증가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 국제적인 철강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당진시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국제적인 철강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철강 수출입을 위한 항만시설 확장이 가장 시급하다. 하지만 당진항은 민간 투자로 의해 개발이 진행되다보니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당진항은 현재 황해물류 허브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앞으로 당진시는 항만지원센터 건립과 신평-내항간의 연육교 건설 등을 예전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총 42선석, 처리능력 1억 톤 이상의 대한민국 제2의 무역항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 당진시의 앞으로의 발전상에 대해
 
 당진시는 농촌 사회에서 현재 철강의 시대를 맞이했고 앞으로 다가올 항만의 시대를 거쳐 오는 2018년에는 철도의 시대도 맞게 될 것으로 본다. 철강산업은 당진산업의 축이 될 것이며 앞으로 송산 제2산업단지, 석문국가 산업단지가 철강 클러스터를 이룰 것이다.
 
 당진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과 개발 중인 시책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김경익기자/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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