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 수익성 악화 지속 예상

현대重, 조선 수익성 악화 지속 예상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2.08.21 09:05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증권은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조선 마진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중공업의 조선 부문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조6,460억원, 9.0%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내년에는 9,855억원, 5.3%로 하락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조선 부문 마진은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고 비조선 사업부의 경우 조선보다는 마진 개선이 빠를 전망이지만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본사 조선사업부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모두 2009년 이전 고가 물량 비중이 급감하면서 수익률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올 2분기 고가 물량 비중이 10%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현대삼호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 직전 분기 21.5%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본사 조선사업부 역시 올 1분기 55% 수준이던 고가 물량 비중이 2분기 40%대 중반으로 밀렸고, 점차 축소돼 올 4분기 3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조선, 해양, 플랜트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은 연말까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