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앙골라서 2조2,000억원대 수주

대우조선, 앙골라서 2조2,000억원대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2.08.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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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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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금액, 지난해 대우조선 매출 18% 규모

  대우조선해양이 미국의 오일 메이저 쉐브론사로부터 2조2,201억원짜리 해양 플랜트를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17일 쉐브론사가 앙골라에서 진행 중인 마푸메리아(Mafumeria) 프로젝트에서 고정식 플랫폼 5기를 건조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호주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 저장설비(FPSO)를 수주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한 번 2조원대 초대형 수주를 따냈다.

  대우조선은 해당 해양 플랜트를 2016년 4월 12일 안에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대우조선의 매출(12조2,576억원)의 18.1%에 해당한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총 78억3,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110억달러의 71%를 달성했다. 일반 상선(17억3,000만달러)과 특수선(8억2,000만달러) 부문의 부진을 해양 플랜트(52억8,000만달러)가 메워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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