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8.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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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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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메탈 대부분 하락. 이는 중국의 부동산 제한정책 지속 가능성과 獨 Bundesbank의 ECB 국채매입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끼 때문인 듯. 물론, 지난 주 나온 메르켈 호재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한편, 美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도 어느 정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듯. 美 증시는 하락했고, 유가는 약보합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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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ndesbank, ECB 무제한적 국채매입 가능성에 대한 비판 확대. 독일 Bundesbank는 월례보고서를 통해 유로시스템에 의한 국채매입은 안정성을 위협하는 상당한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고 기술했으며, 재정위기에 대한 논의는 정부와 의회의 몫이지 중앙은행의 몫이 아니라고 말함. 시장은 Bundesbank의 저항이 거셀수록, 시장의 미치는 영향력이 작아질 것이며 정책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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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2분기 경제성장률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계절 조정한 2분기 칠레의 경제 성장률은 유로존 경제 부진에 따른 우려와 중국과의 무역 냉각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7% 상승하며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5% 상승했으며 국내 수요가 7.1%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 한편, 중앙은행은 견고한 지역 성장과 인프레이션 완화 때문에 기준금리를 5%로 동결하기로 결정함.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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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09% 하락한 $7,456.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00톤 감소한 234,150톤. Cancelled warrants는 37,7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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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구리와 니켈의 수출관세 변경. 러시아가 구리 및 니켈의 역외 수출관세 변경한다고 결정. 구리(조동, 전기동 모두)의 수출관세는 관세가격의 10%, 정련니켈은 5%로 결정됨. 알다시피, 러시아는 세계최대 니켈생산 국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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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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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I, 7월 알루미늄 생산량 감소.
IAI(The International Aluminum Institute)에 따르면 7월 하루 평균 알루미늄 생산량은 67,400톤으로, 전월 67,700톤 대비 0.44% 감소. 이는 알루미늄 가격하락 압력으로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줄고 있기 때문인 듯.

  한편, 일부 트레이더들은 인도 등과 같은 나라들이 올해 생산 부족분을 만회한다면, 이로 인한 가격 회복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일부에선 세계 수요 둔화에도 인도가 올해 전년대비 5% 증가한 325,000톤을 수출 할 수 있다고 전망함.

 

*금일 전망
이유없는 움직임은 없다....

  상승 멈춘 전기동. 지난 주 가격을 이끈 메르켈 효과는 3일도 못가고 끝난거 같다. 이는 전일 전기동 하락폭이 최근 상승을 상쇄시킬 정도로 깊었기 때문이다. 아직 전저점 수준까지 하락하진 않았지만, 지금의 하락이 지속된다면 전저점이 무너지는건 시간 문제로 본다(그림 1). 

[그림 1] 일목균형표로 본 LME 전기동 가격

  일단, 전일의 하락의 이유는 중국이다.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중국의 실망스런 부동산 지표 결과가 기대했던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블룸버그가 인민은행이 단기 내에 예금지금준비율을 낮출 계획이 없다고 보도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

  그 동안 전기동이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기대로 상승했던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가격조정은 당연한 것 같다. 그렇다고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에 대하나 기대가 사라진건 아니다. 시장은 여전히 중국이 경제 성장 지속을 위한 경기 부양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아직 중국에 대한 실망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로 인해 하락이 지속될 것 같진 않다. 알다시피 지금 가격 결정에 최대 변수는 중국이 아닌 유럽이다. 지난 주 메르켈 총리의 발언이후 시장은 다시 유로존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특히, 이번 주 유로존 정상들간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이런 기대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내일 유로그룹 의장과 그리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 23일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24일 독일-그리스 정상회담, 25일 프랑스-그리스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서 시장에 기대를 충족시켜줄 결과물을 내놓은다면 가격은 다시 한번 바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본다.

  한편, 전기동 재고만 놓고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지표는 시장에 실망감을 주었지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전기동 재고의 움직임은 여전히 중국을 기대하는 것 같다.

 


[그림 2] 움직이는 전기동 재고 중국으로 향하나?

  단순히 재고의 증감만 놓고 볼 때, 미국에서 빠져나온 재고는 아시아 창고로 유입되고 이 물량이 다시 빠져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그림 2). 

  거기에 LME 전기동 재고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재고는 지난 6월말부터 꾸준히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림 3). 이는 아직 시장이 중국의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따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림 3] 2달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전기동 재고

예상레인지: $7,137~7,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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