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국채매입 &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리스가 관련 지원국과 회담을 통해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의지가 반영되며 전일 대비 상승세를 나타냄.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독일 메르켈 총리의 지지발언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와 독일 중앙은행간의 그리스 및 이탈리아 조달금리를 놓고 나타난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총리가 독일 메르켈 총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와 EU 및 IMF로부터 추가적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안도감을 확산시키며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음.
주요 경제지표의 부재 속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인한 달러약세 또한 금일 주요 귀금속 및 비철금속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고, ECB의 국채 매입 기대감 또한 장중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그리스의 추가지원에 대한 주요국간의 적극적 행보와 ECB의 국채매입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마감 함. 전일 유럽 핵심 국인 독일의 중앙은행과 ECB간의 재정 위기 국에 대한 자금조달비용 지원을 놓고 마찰음이 있었으나 금일 그리스 총리의 추가 지원에 대한 적극적 태도와 ECB의 국채매입 가능성이 장중 분위기를 지배하며 Copper를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의 상승이 지속되었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미 달러 약세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냄.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등 취약 국가의 국채 수익률을 제어하기 위해 강력한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시장의 위험 성향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미 달러는 7월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 이날 상승세로 은은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금 역시 3개월래 고점에 근접한 모습. 최근 시장이 긍정적 요소만 골라 반영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ECB 등이 낙관적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