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이어 590만CGT로...
한국, 세계 수주 잔량의 31.4% 차지해
STX가 전세계 조선사별 수주잔량 순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Clarkso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조선그룹별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822만CGT, 삼성중공업 661만CGT로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STX는 590만CGT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STX보다 소폭 적은 577만CGT로 나타나 4위로 밀려났으며 일본의 Imabari조선은 우리나라의 조선사들과 큰 차이를 보인 319만CGT로 5위를 차지했다.
대형 발주사가 집중된 유발의 경제 위기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가 급감하고 있고 신조선 인도가 맞물리면서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말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9,670만CGT로, 올해 초와 대비해 2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한국 3,030만CGT로 세계 수주잔량의 31.4%, 중국 3,520만CGT로 36.4% 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이보다 많이 차이가 나는 1,560만CGT로 16.2% 가량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으며 유럽의 수주잔량은 570만CGT로 5.9%에 불과했다.
전세계 조선사별 수주잔량 순위 | |||
(단위: 만CGT) | |||
순위 | 국가 | 조선사 | 수주잔량 |
1 | 한국 | 현대중공업 | 822 |
2 | 한국 | 삼성중공업 | 661 |
3 | 한국 | STX | 590 |
4 | 한국 | 대우조선해양 | 577 |
5 | 일본 | 이마바리조선 | 319 |
6 | 한국 | 현대미포조선 | 308 |
7 | 중국 | 롱성중공업 | 290 |
8 | 일본 | 신구루시마그룹 조선 | 260 |
9 | 일본 | 오시마조선 | 209 |
10 | 중국 | 양즈장조선 | 187 |
*자료 : clarkson 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