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가 완화 기대감에 상승 지속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에 따른 미국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 상승과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 민간 및 제조업 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감. 전일 발표된 FOMC 회의록에서 다수의 참가 위원들이 지표가 지속적으로 둔화 신호를 내보일 경우 빠른 시일 내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자 올해 하반기 중 추가 완화 조치가 취해질 것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상승함.
금일 발표된 미국의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함. 또한 금일 발표된 유로존 각국의 민간 및 제조업 PMI 지표는 여전히 위축세에 머물며 3분기 유로존 침체를 시사했으나 전망치보다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며 역시 투심을 자극하는데 일조함. 중국의 제조업 PMI가 예상에 못 미치며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일시 하락 압력을 가하기도 했으나 호재에 가려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공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의 추가 완화에 대한 긍정적 내용에 영향 받아 일제히 상승세를 펼침. 개장 시부터 전일 종가 대비 크게 상승한 채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잠시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다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일중 고점을 넓혀 나감. 오후 발표된 유로존 PMI 잠정치는 여전히 위축세에 머물렀으나 예상을 상회하며 금속시장 강세에 힘을 보탬. 미국 지표 발표 후에는 오름폭을 다소 축소하며 1%대 상승을 기록함.
귀금속: 귀금속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된 영향으로 금일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음. 여기에 오는 31일 예정된 버냉키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까지 긍정적 기대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돼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화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른 미 달러화의 하락세는 금일 상품시장에 상승 신호탄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