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산 희토류 수입물량 154톤… 전월比 22.4%↑
지난 4월 급감했던 중국산(産) 희토류 수입량이 3개월 연속 20~30%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산 희토류 수입물량이 154톤으로 전월대비 22.4% 늘었다.
희 토 류 |
’11년 7월 |
’12년 6월 |
’12년 7월 |
증감률(%) |
|||
전월비 |
전년비 |
||||||
수입량 |
① |
중국 |
174 |
126 |
154 |
22.4 |
△11.6 |
(톤) |
② |
일본 |
16 |
57 |
50 |
△13.2 |
215 |
|
③ |
프랑스 |
26 |
6 |
7 |
32 |
△71.8 |
수입액 |
① |
중국 |
12,201 |
3,826 |
4,171 |
9 |
△65.8 |
(천불) |
② |
일본 |
1,500 |
2,165 |
1,099 |
△49.2 |
△26.7 |
|
③ |
프랑스 |
1,305 |
235 |
389 |
65.8 |
△70.2 |
이번 7월 수입액의 경우 중국산과 프랑스산이 각각 9%, 65.8% 증가한데 반해 일본산은 49.2%가 감소했다.
이번 중국산 희토류 수입 총액은 4,17만달러로, 중국산 희토류의 가격이 떨어져 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마그네슘의 경우 중국산이 전월대비 수입량 17.1%늘어났으며, 수입액 또한 22.7% 증가했다. 이달 중국산 마그네슘 수입량은 1,058톤으로 집계됐으며, 수입액은 329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중국산 수입량 상위 품목은 마그네슘, 희토류, 텅스텐, 코발트 순으로 마그네슘과 희토류를 제외하고 차상위국과 비슷한 양이 수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희소금속 중 수입단가 상승 및 수입량 감소세가 동시에 나타난 품목은 전년대비 타이타늄, 전월대비 타이타늄·몰리브데넘·인듐·크로뮴으로 주의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이다.
한편 전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이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희토류 수출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
’12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
희토류 |
중국産 |
47 |
100 |
158 |
54 |
92 |
126 |
154 |
수입량(톤) |
일본産 |
48 |
42 |
33 |
45 |
69 |
57 |
50 |
중국 상무부는 최근 올해 희토류 수출허용량을 지난해보다 2.7% 높인 3만996톤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자국 희토류 수출량을 늘린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의 수출허용량은 3만184톤으로 약 812톤이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허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제 수출량 때문에 이 같은 허용량 확대의 실효성이 공급안정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