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계단↓ 25위…포스코건설 57계단↑ 66위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매출을 기준으로 한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의 올해 세계 225대 건설사 평가에서 ‘국제 계약업체’ 부문에서 전년보다 열아홉 계단 뛰어오른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NR는 매년 전 세계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시공능력, 지역별 점유율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국내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만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하락한 25위로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이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32위로 열여섯 계단 뛰어 올랐다. 이밖에 대림산업이 40위, SK건설이 45위, 대우건설이 50위로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작년 56위에서 올해 63위로 떨어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3위에서 무려 57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66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건설사는 모두 8개로 집계됐다.
한편 해외와 국내 매출을 모두 합친 ‘글로벌 계약업체’ 순위에서는 현대건설이 31위로 가장 높았다.
해외매출 기준 한국 건설사 순위 | ||
회사 | 2012년 | 2011년 |
삼성엔지니어링 | 15 | 34 |
현대건설 | 25 | 23 |
GS건설 | 32 | 48 |
대림산업 | 40 | 41 |
SK건설 | 45 | 63 |
대우건설 | 50 | 57 |
삼성물산 | 63 | 56 |
포스코건설 | 66 | 123 |
자료: EN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