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GM·닛산 5,500억 규모 車부품 공급

만도, GM·닛산 5,500억 규모 車부품 공급

  • 수요산업
  • 승인 2012.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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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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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B·EPS’ 글로벌 교두보 확보…“목표수주 7.3조 무난하게 달성할 것”

만도는 28일 GM과 닛산으로부터 닛산으로부터 5,500억원 규모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 공급계약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만도는 오는 2015년부터 3,400억원 규모의 EPB(Motor on caliper type)를 GM에 공급하며 2013년 말부터는 닛산에 2100억원 규모의 EPS를 공급할 계획이다.

EPB는 기존에 운전자가 직접 핸드 브레이크를 당겨서 작동시키던 파킹 브레이크를 버튼 조작으로 모터를 작동시켜 주차하는 시스템이며 EPS는 전기모터로 자동차 핸들을 움직이는 조향장치로 기존의 유압방식과 달리 폐오일 등 환경공해가 없고 연비를 개선하는 친환경 기술로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부품이다.

만도 관계자는 “EPB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GM이나 유럽, 일본 OEM에 대한 수주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EPS는 특히 안전성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제품이지만 닛산으로부터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인도, 중국, 러시아 등 르노-닛산의 글로벌 공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폭스바겐에서 2,100억원의 캘리퍼 브레이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총 55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을 연속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만도의 올 상반기 수주금액은 총 3조7,200억원으로, 올해 수주 목표인 7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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