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올 9월 항만운영지원센터 착공‥13년 4월 준공 예정
당진에 위치한 철강업체의 해상운송이 더욱 쉽고 빠르게 진행돼 원료 수입 및 제품 수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시장 이철환)는 “당진항 해운항만 물류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항만운영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진시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센터 설계가 완료됐으며, 올 9월 착공해 2013년 4월 건축물 준공 후 동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70억원이며, 당진 고대부두와 송악부두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센터에는 공공업무시설, 항만관련업체,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돼 센터에서 항만 관련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 가능하다.
당진항은 입출항 선박과 항만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지원시설과 전담 기관이 없어 종합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2011년 기준 당진항 물동량은 전년대비 56%, 입출항 선박수는 16% 증가했다.
당진항 운영선석은 26선석(선석 : 항내에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으로, 2020년까지 39선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