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판단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
*스페인 내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美 6월 주택가격 5개월 연속 상승- S&P 케이스실러 0.9%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이번 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 및 스페인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휴일로 인해 긴 주말을 보내고 복귀한 Copper는 지난 금요일 종가 수준에서 $40 정도 하락한 $7620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했다. 일본 내각부는 해외 경제의 추가적인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급격한 불안정성이 포함될 위험이 있다고 밝히면서 경기판단을 10개월래 처음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켜주었다. 이에 따라 Copper가격은 $7600선을 내어주며 $7565 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주 주말로 예정되어있는 잭슨 홀 연설 및 다음 달 초에 예정되어 있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후반 발표 미국 주택가격이 5개월래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조를 보였지만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통화부양 전망이 흐려지면서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연준 및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한 주는 랠리를 보였으나 금일은 금주 미국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기대감이 관망세로 전환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가 경기 부양 여부를 놓고 정책 결정자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새로운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을 둘러싸고 각국의 수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어 이에 따른 결론을 도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진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기에는 다소 힘들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따라서 단기적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줄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