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 제조업지수 하락
*Fed 버냉키 필요시 추가양적완화 가능성 염두
*ECB 총재 추가 채권매입 가능성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중앙정부에 구제금융 요청
금일 미국이 노동절로 휴장인 가운데 거래는 비교적 한산했다. 하지만 전기동을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은 1%대를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지표 악화에 따른 추가부양책과 QE3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주 금요일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설에서 미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는 필요할 시 미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부양책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중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 연설은 장 초반 시장을 실망시키도 했으나 결국 상승으로 마감하게 했다. 그 여파로 전기동은 금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또한, 8월 중국의 구매자지수는 49.2를 기록하여 전월 보다 하락했다. 작년 11월 이래로 50이하를 하회하고 있어서 시장은 경기수축 우려감을 자극했다. 그러나 오히려 시장은 중국의 추가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Natixis의 상품 분석가 Nic Brown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금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고 어떤 경제지표라도 악화된 경우 추가부양책의 가능성은 더욱 가까워진다고 전했다.
ECB 총재 마리오 드라기는 추가 채권매입의사를 언급함에 따라 유로화의 상승을 지지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주는 중앙정부에 10억 유로 선지원 요청을 했다. 이점은 시장에 부담을 주었지만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이미 7500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비록 8000대 상단이 막혀있긴 하지만 당분간 악재가 없는한 8000대 저항돌파 시도는 지속될 수 있음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