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 마케팅의 장으로 거듭 난다

KISNON, 마케팅의 장으로 거듭 난다

  • 철강
  • 승인 2012.09.05 06:50
  • 댓글 0
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9일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2012)‘의 개막이 꼭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제1회 전시회인 KISNON2010은 제1회 전시회치고는 무려 140여 개 사, 670부스 규모로 열려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소재 전시회, 특히 철강 및 비철금속과 같은 금속 소재 전시회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원천적 의문을 완전히 해소 시켰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었다.

  또한 국제적으로 ‘뒤셀도르프 와이어튜브 전시회’ 등과 같이 철강이나 비철금속 일부 품목에 전문화된 전시회는 여러 개 있다. 하지만, 철강과 비철금속 모든 제품을 망라한 전시회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는 점에서 우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KISNON의 성공적인 개최가 거듭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금속소재 전시회로 자리를 잡아 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게 해주었다.

  더욱이 철강과 형제 격인 비철금속 업계를 망라한 진정한 업계 교류와 화합은 물론 공정한 경쟁의 장이자 마케팅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은 이미 지난 1회 전시회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첫 번 KISNON은 마케팅 측면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다시 말해 전시회는 저비용으로 산업과 기업,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증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따라서 기업, 제품 홍보는 물론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관과 상담이 이루어져야 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지난 KISNON은 바이어 참관이나 상담 프로그램 등의 준비가 충분치 못했던 것으로 지적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KISNON2012를 준비하면서 추진사무국은 무엇보다 해외 유수 바이어들의 참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 무려 20여 개국, 500명에 육박하는 해외 유수 바이어들의 참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도 중국, 러시아 등은 물론 미국, 이란에 이르기까지 신흥성장국은 물론 선진국들이 망라돼 있다. 주최 측은 예상을 뛰어넘는 바이어의 참관으로 준비한 호텔이 부족할까 염려할 정도다.

  또한 이들 바이어들과 전시회 참가업체 간의 매칭 프로그램도 이달 초부터 신속히 가동되면서 실제 상담회까지 효과적으로 개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당초 이번 전시회가 규모 면에서 1천 부스 내외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지만, 세계 경제 침체와 불투명한 전망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이 때문에 전시 규모는 800부스 정도로 소폭 확장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 내용 면에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으로서 자리를 잡아갈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제 KISNON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종합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전시회일뿐만 아니라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새로운 마케팅의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