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80%로 완화
조선업계에 대한 금융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가 완화됐기 때문이다.정부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 대규모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0%에서 80%로 완화됐다.
또 동일한 개인이나 법인 각각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는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40%에서 60%로 늘어났다. 더불어 거액신용공여한도를 한국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6배로 완화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조선업계가 한층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선사들은 선박수주 감소의 문제와 함께 대금지급 조건 역시 악화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조선사들에 마른땅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갑게 느껴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