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재고 증가로 수익성 악화

<선재> 재고 증가로 수익성 악화

  • 철강
  • 승인 2012.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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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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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접어든 선재 업계는 판매 정체와 제품 재고의 증가로 수익성 악화 부담을 떠안고 있는 양상이다.

침체됐던 시장 상황이 쉽게 호전되질 않으면서 본격적인 성수기를 초입에 들어서는 9월 중순까지도 전반적으로 움츠러든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다만 경강·냉간압조용(CHQ)강선 등 각 강종별 선두 업체들이 꾸준한 수출량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생산설비를 확충해온 선재 업계는 생산량은 크게 늘었으나 시장 수요는 늘지 않으면서 공급과잉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 업계의 파업 여파로 원자재 일부 선재 업체들의 원자재 재고가 2배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파업을 종료한 현대자동차가 당초 생산 목표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재 업체들의 재고가 적정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내수 시장 확대가 어려운 여건에서 수출 확대가 중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대두되고 미국 건설 경기도 꾸준히 회복세를 타고 있어 수출 확대를 위한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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