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이 경제지표 호조로 이어져 상승세
금일 금속시장은 9월 둘째 주의 시작을 시원한 상승세로 출발하며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지표 및 회의결과에 대해 기대감을 한껏 반영함. 이번 주의 주된 관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12일 독일 헌재의 ESM 합헌여부 판단, 13일 FOMC에서 추가 부양책 발표여부에 관심 집중 그리고 지난 6일 발표된 중국의 건설경기 부양정책 등이 핵심재료로 인식되며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됨.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재개 확정 발표 이후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프랑스의 국채입찰이 성공리에 마감된 여파 역시 금일 시장 투자심리를 개선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판단됨.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의 8월 무역수지, 프랑스의 7월 산업생산, 9월 유럽 투자자신뢰지수 등이 모두 전망치와 이전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금일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 역시 기대감과 금일 지표의 호재로 승승장구한 장세를 연출함. 6대비철금속이 1%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시장은 기대심리로 출발하여 지표호조로 이어지는 모멘텀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부추기는 모습을 보여줌. 시장은 무엇보다도 FOMC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심리와 ESM의 합헌 판결에 대한 기대치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주요 회의들을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주에 이어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함. 하지만, 중국의 무역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12~13일 계획되어 있는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유럽에서 진행될 여러 가지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의 모습을 보임.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금과 은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팔라디움은 중국의 8월 자동차 판매량 급증 함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