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9.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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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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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이 내년 예산 협상에서 재정 적자 비율을 낮추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Aaa 등급 위험 경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이 예정된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
*쇼이불레 독일 재무장관, 미국의 정부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명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관련 판결과 목요일 미국 FOMC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미국 등 주요 증시가 FOMC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8,000 대 중반에서 장을 시작한 뒤 저가인 $7,985와 고가인 $8,127.75 사이에서 아래 위 $70 정도의 변동만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Asia 장 초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8,000 선을 한 차례 내어주며 금일 저가까지 내려갔다.

  London 장 초반 독일 헌법재판소가 ESM 합헌 여부 판결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독일 국채 선물이 상승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이내 FOMC의 양적 완화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Copper는 $8,000 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후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강등 경고와 독일 재무장관의 잇다른 부정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낮아지지 않으며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독일 헌법재판소는 예정대로 12일 ESM의 합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로 존은 아직도 많은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여부를 비롯하여 ECB의 유럽 은행 관리 권한 부여, 스페인의 구제금융 등 아직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 많고 ECB의 국채 매입 역시 실제로 어느 정도 이루어 질 지도 알 수 없다. 이에 중국의 부정적인 경제지표와 미국 재정 적자 문제 등 부정적인 뉴스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독일 헌재에서 합헌 판결이 나고 FOMC에서 경기 부양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이것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기에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일은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이 가장 큰 이슈이며 이와 더불어 유로 존과 미국의 경제지표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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