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매일 지급… 자금난 해소 위해 4,000억원 규모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추석을 앞두고 거래기업의 자금유동성 증대를 위해 추석연휴 전 일주일간 약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는 평소 주 2회 결제하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참여 기업에 대한 자금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지급키로 했다. 또한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협력작업비에 대해서는 9월 20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6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한 거래기업에 대한 자금지급 기준을 개선하고 거래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중소 공급사 등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일반기업에 대해서도 5,000만 원 이하는 전액 현금으로, 5,000만 원 초과 금액은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40일 만기 조건의 구매카드로 지급한다.
또한 자금 지급주기를 주 2회로 유지하고 세금계산서 발행 후 5일 이내에 대금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거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금 정산처리와 지급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