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의 입에 쏠린 시장
금일 금속시장은 이날로 예정돼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는 모습임. 이번 FOMC에서 3차 양적완화가 발표가 될지 시장은 버냉키의 입에 모든 관심과 집중을 쏟아 붇고 있는 상황임. 한편, 스페인이 네 곳의 지방정부들이 요청한 자금 지원에 충당하기 위해 3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합의하며 발행 성공 시 유동성 지원기금 확충될 전망임.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허리케인 피해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며 38만2천건을 기록함. 이로써, 고용 추세인 4주 이동평균 건수도 동시에 늘어나며 고용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그러나, 시장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만 키우며 크게 영향 받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효과까지 나타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버냉키 의장의 FOMC 연설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함.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에도 오히려 시장은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 큰 폭의 변동성 장세 보다는 오히려 제한된 구간에서의 매수세만 유입되며 시장은 금일 관망세를 유지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를 앞두고 예상대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제한된 움직임 속 방향성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나타냄. 전일 독일 헌재의 ESM 합헌 판결 이후 차익 매도세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이후 금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보합권을 거의 벗어나지 않으며 지루한 장세를 보임. 미국의 실업수당청구 및 생산자물가지수가 엇갈린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지표의 영향 역시 제한되었고, 새벽의 연준 발표 및 버냉키 연설을 기다리며 횡보세가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