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9% 인상, 조기성과급 200% 지급 등
(주)세아제강(사장 이휘령)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합의안에 조인했다.
노사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포항공장에서 하재우 대표이사 부사장과 정연철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세아제강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 2.9%인상 임단협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0.4%의 찬성으로 임금협상 합의안을 가결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임금 2.9%인상, 조기성과급 200%, 생산장려금 100%, 타결일시금 130만원 지급 등이다.
노조측은 당초 올해 임금 9.2%(월 17만원 정도)로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 제시안 3%와 맞서 20여차례의 교섭을 벌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