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제품 납기 대응 불가능
범용재 중심으로 결품 현상 불거져
최근 광양제철소와 광양지역 철강사들의 육송 중단이 불거지면서 광양지역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을 중심으로 문제점이 차츰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광양 인근에 위치한 냉연SSC는 포스코 SSC 경남스틸(회장 최충경), 대림철강(사장 정명석), 한양철강공업(사장 이성영) 등 주요 3개사가 위치해 있다. 현재 해당 냉연SSC들은 일주일째 물량을 받지 못 해 긴급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하지 못 하고 있으며 범용재를 시작으로 차츰 결품 현상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냉연SSC들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광양 지역 냉연SSC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파업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육송 중단이 장기화 된다면 조만간 후자와 비슷한 지경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에 가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더라. 다음주부터는 피해 냉연SSC들이 차츰 늘어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