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양적 완화 조치 발표를 이유로 AA→AA-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이건-존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3차 양적 완화 조치 발표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등급 강등시켰다.
이건-존스는 13일 발표된 미국의 모기지 관련 채권 매입 계획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이 같은 계획이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유가 및 다른 상품 가격들을 끌어올려 미국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4월에도 AA+에서 AA로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바 있다.
이건-존스는 지난해 7월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떨어뜨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