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9.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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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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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의 QE3 발표 여파로 비철금속 급등
*미국 미시간대 경기신뢰지수 및 소매판매 예상 밖 호조
*유로 존 재무장관, 그리스 긴축 시한 연장 논의될 것으로 예상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FOMC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에대한 여파가 장 초반 부터 나타나며 모든 품목이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전일 COMEX 장 종료 후 Select 장에서 $8,200 까지 상승한 후 금일도 $8,200을 조금 하회한 수준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주요 아시아 증시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전일의 호재가 강력한 가격 상승 드라이브가 되는 모습을 보이자 Copper 역시 $8,200과 $8,300 선을 차례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London 장 개장 전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유럽 증시 및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나가자 Copper는 마침내 $8,400선 마저 돌파했다.

  하지만 $8,400 선이 어느 정도 저항선을 작용하는 듯 추가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고 $8,400을 중심으로 소폭의 움직임만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장 후반 Copper가 조용한 모습을 보인 반면 Aluminum과 Zinc, Nickel 등의 품목들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미시간 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외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며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품목들은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Nickel이 4% 이상 상승하는 등 Copper에 비해 더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 경기 부양책 발표 후에도 좀처럼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던 비철금속은 금일 장 시작과 동시에 큰 폭의 상승을 했다.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2월 고점 가까이 상승하는 등 QE3의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도 많아 향후 실제 미국 경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해 보인다.

  2010년 QE2가 실행되었을 때 거의 1년간 상승 추세를 이어나갔지만 이번에도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다음 주에는 뉴욕 주와 필라델피아 주의 제조업 지수가 월요일과 목요일 발표 예정이고 주택 관련 지표가 수요일 발표 예정이므로 이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간 급등한 비철금속이 기술적 조정을 보일 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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