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항만하역, 내륙운송 용역 체결
동국제강그룹의 물류운송회사인 인터지스(대표 정표화)가 포스코건설과 369억3,000만원 규모의 브라질 CSP공장 건설과 관련된 항만하역, 내륙운송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62% 규모다.
이에 앞서 인터지스는 지난 7월에 포항항 2부두 2단계(23번 선석)의 추가 운영을 시작했다. 동국제강이 2년여간 약 320억원을 들여 완공한 2-2단계 부두에는 길이 260m, 접안능력 40,000DWT(4만톤급)의 1개 선석과 2만1,450㎡ 규모의 야적장이 완비돼 있다. 이는 포항항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큰 규모의 선석으로, 후판 및 슬래브 등을 이송하는 데 사용하는 마그네트 크레인을 추가로 설치해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인터지스는 CSP 준공 이후 이곳에서 생산되는 슬래브 운송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