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9.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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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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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지난 금요일 메탈 일제히 금등. 특히, 주석과 니켈은 6% 넘게 급등함. 일단, 이는 미국 덕분. 알다시피 지난 주 美 FOMC에서 발표된 QE3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인 듯. 또한, 개선된 美 경제지표도 상승을 지지함. 美 증시와 유가도 크게 상승 마감. 한편, 지난 주말에 있었던 EU 재무장관회의에서 EU 차원 단일 금융감독기구 출범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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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상회.
미국 미시간대학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79.2를 기록. 예상치 73.5를 상회. 4개월래 최고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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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매판매도 2개월 연속 증가. 미국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 예상치 0.8%를 상회. 지난 6개월래 최대 증가. 이는 유가상승과 자동차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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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산업생산 감소. 미국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 09년 3월이래 최대 감소. 예상밖 감소. 예상은 보합이었음. 제조업생산도 전월대비 0.7% 감소. 예상치 -0.2%를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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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재무장관회의, 단일 금융감독기구 출범시기 이견. 獨,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재무장관들은 EU의 단일 금융감독기구 출범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이견을 제시. 獨 재무장관은 ECB가 6,000개 은행을 관장하는 능력을 가지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먼저 은행들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 스트레스 테스트 등 은행권 구조조정 선행을 강조함. 또, ECB의 통화정책과 은행감독은 엄격하게 분리되어야 할 것. ECB가 유로존내 주요 대형은행들을 감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獨 주장에 스웨덴, 네덜란드, 폴란드등이 지지함.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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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3.78% 상승한 $8,38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850톤 증가한 217175톤. Cancelled warrants는 39,4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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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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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e, 니켈사업 검토.
Vale사(세계 2위 니켈생산 기업) 니켈사업 추진을 재검토. 최근 니켈가격은 17,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이는 지난 2009년 상반기 다수 니켈생산 기업이 감산 및 프로젝트 중단에 내몰렸던 가격 수준. Vale사는 캐나다 사업부문의 장비점검 등을 통해 올해 니켈생산을 줄여왔음.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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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재생납 시장 진입조건 강화.
중국 공업정보화부 및 환경보호부가 공동으로 더욱 엄격한 재생납산업 진입조건을 공표하고, 정책을 진행. 새로운 진입조건에 따르면 신규 재생납 프로젝트의 생산능력은 최소 연간 5만 톤 이상의 생산시설만 신축이 허가. 한편, 현행 생산능력 1만 톤 이하의 재생납 생산시설의 생산시설 합리화가 요구됨. 한편, 재생납 기업의 입지를 선택할 때, 현지의 대기오업 방지, 수자원보호, 자연환경 보호 등이 요구됨.


*금일 전망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한 주만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 한 주 전기동은 $400 넘게 상승했고,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 일까? 분명, 지난 주까지만해도 계속 날라갈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멈칫거리고 있다.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가능성 높은 건 크게 두가지로 보인다.

  우선,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다. 알다시피, 가파른 상승 뒤에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여 가격을 하락시킨다.
  다음으로 더 상승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다.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전기동 앞에 전고점과 강한 저항대가 존재한다. 거기에 중국발 부양조치 효과로 인한 상승이 단기적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알다시피, 지난 번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은 과거(08년) 4조위안에 크게 못미치는 1조위안이고, 투자기간도 몇 년에 걸쳐 나눠져 있어 과거와 같은 기록적인 수입증가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지금의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남아있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단기적으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말이다.

  더욱이 지난 번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중국의 재고재구축(Re-stocking)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9월 14일 시황). 때문에 금일 하락출발은 단순히 차익실현에 따른 일시적인 하락일 가능성이 크다. 10월은 모르겠지만, 9월까진 지금의 상승흐름을 누려도 된다고 본다. 

[그림 1] 180주 이평선에 안착한 전기동

  한편, 지난 주 급등은 전기동 가격을 180주 이평선 위에 안착시켰다. 이로 인해 전기동은 강한 지지선 하나가 생긴 것이지만 아직 불안하다(그림 1). 바로 전고점 $8,440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전기동 상승 기대는 여전히 크고, 지난 주 가격을상승 시켰던 유로존 해결책, 미 QE3,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등의 호재들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주 전고점($8,440) 돌파는 무난히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8,000~8,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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