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2,026.2원, 경유 1,837.0원 기록
한국석유公, 국내 油價 8주 연속 상승세
국내 기름 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정유사 공급가격 역시 지난 주 일시적인 하락 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9월 둘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1.2원 오른 리터당 2,026.2원을, 경유 가격은 5.0원 오른 리터당 1,837.0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5.6원 오른 리터당 1,405.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17일 이후 연속 상승 중이며, 8주간 134.2원이 올랐다. 사상 최고가는 올해 4월 3주의 리터당 2,062.2원이며, 이번 주 기름 값보다 36.0원 높은 수치이다.
또한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9.1원 오른 리터당 987.7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최저가였던 지난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185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81.8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공급 가격은 50.5원 오른 리터당 1,078.8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47.6원 오른 리터당 1070.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차 양적완화 정책 실시와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최근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국내 소비자가격도 일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1.3원(서울-대구), 경유 113.3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서울(2,097.7원), 경기(2,034.3원), 대전(2,032.7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광주(2,006.4원), 대구(2,008.6원), 경북(2,011.7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