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전 세계, 후판價 약세가 대세?

<후판> 전 세계, 후판價 약세가 대세?

  • 철강
  • 승인 2012.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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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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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외 모든 지역에서 가격하락 양상 보여

  현재 후판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의 후판 가격은 약보합세 혹은 하락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대다수의 지역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약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부터 내수 및 출하 등의 가격에서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내수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상해와 광저우의 후판 유통가격은 464달러, 베이징은 443달러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4월 이후 첫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의지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후판 가격의 약세가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계속적인 하락세를 타고 언제 변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하기를 꺼려하는 상황. 여기에 더불어 수요가 지극히 없는 때문에 유통업체들은 더욱 고심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아무리 하락한 상황이어도 판매가 되면 그래도 남는 것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는 이익이 남아도 보관비나 여타 다른 비용들을 제외하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현재는 수요가 극히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후판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보관비와 운송비 등 여러 비용을 따지면 단가를 올려야 되지만 이런 방식으로 단가를 정하면 실수요자들의 눈에서 벗어나 결국 판매가 어렵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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