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멘스와 특허 분쟁 없어"

포스코 "지멘스와 특허 분쟁 없어"

  • 철강
  • 승인 2012.09.18 16:29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밀 CEM공법에 지멘스 ESP 특허소송 '사실무근'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독일 지멘스로부터 연속주조 압연기술과 관련된 특허 소송을 제기받았다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파이낸셜타임즈는 독일 지멘스가 포스코의 CEM(Compact Endless Milling) 공법에 대해 자사의 ESP(Endless Strip Production) 공법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한 지방언론에서도 최근에 이를 언급하며 일본 NSC와도 특허 소송 분쟁에 휘말려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독일 지멘스는 연속주조 압연기술과 관련된 기술특허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와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서신을 통해 확인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멘스는 지난 2009년 8월에 이탈리아의 아르베디(Arvedi)와 용강상태에서 직접 열연코일을 제조하는 박판 연속주조 압연기술인 ESP 라인을 개발했다. 

  포스코의 CEM방식은 초고속 연속주조 기술을 개발, 슬래브와 슬래브를 열연공정에 1:1로 직결시켜 고온의 주편을 냉각하지 않고 곧바로 등온, 등속압연으로 열연강판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기로 공법과 연계하여 제품 톤당 총 에너지사용량을 고로 방식의 40%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향후 친환경 철강제조 프로세스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