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화합과 동반성장의 장 ‘KISNON 2012’

업계 화합과 동반성장의 장 ‘KISNON 2012’

  • 철강
  • 승인 2012.09.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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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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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KISNON2012)’이 19일 드디어 개막했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 등 양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주최하고 本紙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번째 KISNON이 짧은 준비 기간에도 업계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600여 부스에 달하는 규모와 적지 않은 인원이 참관함으로써 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매김한 바 있다. 특히 철강과 비철금속이 기초소재임에도 볼거리 있는 전시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성과로 평가받았다.

  지금까지 파스너 등 일부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는 국내외에 존재하지만,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은 물론 관련 설비, 기술 등을 망라하는 철강 및 비철금속 종합전시회로서는 KISNON이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그러나 첫 번 전시회는 충분치 않은 준비 시간과 첫 번째라는 경험 부족 때문에 개선할 점도 적지 않게 노출됐다. 특히 주요 행사의 진행과 의전이 적합지 못했고 전시회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바이어 참가 등 마케팅 측면에서의 성과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따라서 오늘 개최된 ‘KISNON2012’는 지난 전시회를 교훈 삼아 양 업계의 공동 최대행사라는 특징을 살리면서 종전의 부족함을 보완함으로써 그야말로 철강과 비철금속 업계의 최대 행사이자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한다.

  비록 예상을 뛰어넘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불투명한 미래 전망이 복병이 되긴 했지만, 전시 규모는 1회를 훌쩍 뛰어넘는 130여 개 업체가 참가, 700여 부스가 됐다. 건설기계전, SOC전 등 3개 전시회의 통합전시회지만 전체 진행을 ‘KISNON’이 담당함으로써 매끄러운 진행과 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 유수 바이어가 무려 400여 명이 참가함은 물론 코트라 등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상담회를 포함해 준비된 매칭시스템을 통해 적지 않은 상담과 수출 성과를 거둘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KISNON2012‘가 업계 화합과 동반성장의 장(場)으로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실 포스코나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대형 업체들의 참여는 전시회의 양과 품격을 좌우하는 아주 필수적인 요소다. 이들의 참여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국내외 업계 관계자, 바이어들의 참관을 유도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전시회 자체를 통해 직접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다고 보기 어렵다.

  결국, 대형 철강 및 비철금속 업체들이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을 투자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업계 공동행사에 함께하고 화합·교류 한다는 의의와 더불어 특히 중견 이하 업체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야말로 KISNON은 대형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들이 함께 하고 주도하는 업계 최대의 화합과 동반성장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음은 가슴 뿌듯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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