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가격 하락 경기도 지역서 유독 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악화, 비수기 영향 등 패널업계의 수주 경쟁이 날로 심화되면서 패널 가격의 기준이 되는 EPS패널 가격이 ㎡당 7,00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경쟁이 심한 경기도 지방에서 유독 심한데 중국산 컬러강판을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 덤핑이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산 정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패널 가격 역시 8,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 같은 패널 가격의 급추락은 3분기 들어 나타나고 있다. 컬러강판 가격 하락과 함께 동반 추락 중이다.
이는 저가 수주 경쟁으로 이어져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1코팅 제품, 저원가형 원자재를 이용한 컬러강판 등을 이용해 중국산에 대응하려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있어 의문이 많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