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 연휴 앞두고 수요 부진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2년 반 래 최저 수준
*그리스 추가 지원 대해 프랑스 독일 이견
금일 8,260으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다음주 중국의 긴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발 불안감 재고조와 달러화 강세에 8,200선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며 pre-market 시간대에서는 유럽 증시 약세와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8,100선 중반까지 낙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전장에서도 하락 출발한 뉴욕 증시 등에 8,100선에서 약세를 지속되었으며 오후장에서도 하락 추세를 지속하며 전일 대비 1.1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최근 상승 요인이었던 중국의 사회 기반 시설 건설 계획과 더불어 미국, 유럽의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이 다소 미미해진 가운데 중국의 긴 연휴 앞두고 시장에 쏟아진 이익 실현 물량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고조 그리고 달러화 강세 및 유로화 약세 등에 전기동이 1주일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 추가 지원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2배 많다라는 독일 언론의 발표와 더불어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유로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금일 하락을 이끌었다. 또한 독일의 9월 Ifo 기업 환경지수가 2년 반 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독일의 성장률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금일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ICSG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 수요가 공급을 473,000톤 초과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Commerzbank는 보고서를 통해 ICSG 발표와 더불어 앞으로 중국의 사회 기반 건설 계획으로 인해 중국 수요는 견고할 것이며 이는 향후 중장기 동안 전기동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했다. 최근 비철 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까지 주요 중앙은행들의 부양책에 따른 '급등 후 피로감'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추세 전환 여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