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9.26 07:52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역RP 통해 460억 달러 유동성 공급
*Bild紙, ECB-분데스방크, 국채매입 프로그램 적법성 검토 중
*美, 소비자 신뢰지수 70.3 예상 상회
*마리오 드라기 총재,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해소에 대해 낙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초반에 중국의 역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ECB 국채 매입의 난항 우려, 경기 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감, 글로벌 성장 둔화 및 유로존 우려가 공존하면서 혼조세를 유지했지만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을 상회하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낙관적인 연설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금일 $8,200대로 시작한 Copper는 상해 장이 시작하면서 소폭 상승하여 $8,230 수준을 유지했다. 장 중반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에 이어 또 한번 역RP 방식을 통해 약 4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경색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 되어 Copper는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8,263까지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내 시장에서는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받아지며 이는 투심을 위축시켜 Copper는 상승 폭을 반납해야 했다.

  이 후, 독일의 빌트(Bild)지는 ECB와 분데스방크가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프로그램의 적법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비철 시장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ECB 정책위원인 노보트니는 ECB의 국채 매입재개가 EU의 규정을 전혀 위반하지 않았다며 반박했고 시장은 갈피를 못 잡고 혼조세를 보였다. 장 후반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70.3으로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하여 비철금속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이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국채매입 재개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비철 시장은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런던장 마감 후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가 미국 FED의 QE3는 경제를 기대만큼 부양하거나 실업률을 낮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비철 시장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금일 내내 혼조세를 보였던 비철 시장에 드라기 총재의 낙관적인 발언은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미국에서 발표된 지표 또한 호조를 보였고, 이는 세계의 경기 성장 둔화 보다는 경기 부양책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이 맞춰지며 금일 비철 시장은 마감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필라델피아의 연준 총재가 QE3에 대해 비판을 하자 시장은 기다리기라도 한 듯 상승폭을 반납했다. 시장의 움직임이 극도로 민감한 가운데 명일 발표될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도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