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제품 불매운동 건설업까지 확산

中, 일본 제품 불매운동 건설업까지 확산

  • 일반경제
  • 승인 2012.09.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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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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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도 줄어 일본 회사들은 감산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두 나라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은 건설업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본 기업들과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일본산 엘리베이터와 건설 자재를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부에서 반일감정은 상당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 청두에서 열린 중국서부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일본 기업들에게 행사에서 철수하고 전시품을 치울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또,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8만명 중 90%가 일본 제품 불매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내 일본기업을 비롯해 일본 산업에 일대 혼란이 올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다고 선언한 이래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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