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순 유통가격 톤당 5~10만원 수준 인상 전망
최근 중국의 타이위안강철이 10월 스테인리스 내수 가격을 인상한 이후 실제로 중국 포산지역의 유통가격이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역시 스테인리스 10월 출하가격을 20만원 인상함에 따라 국내 스테인리스 유통업계에도 유통 가격 인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대다수 유통업체들은 9월 제조업체들의 할인율 축소 움직임으로 매입단가가 올라가 10월 첫째 주 이후로 유통가격을 톤당 10만원 수준 인상해 판매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들은 304 냉연 제품의 경우 톤당 320만원~330만원, 304 열연 제품의 경우 톤당 315~320만원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니켈 가격이 지속적으로 1만7,000달러 후반이나 1만8,000달러 초반대를 유지한다면 가격인상이 부작용을 낳지 않고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통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 증가로 유통 재고가 감소하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유통 시장에서는 STS 열연이 톤당 315~320만원, STS 냉연은 320~3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