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재업계는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이달 이후의 판매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10월 들어 생산판매가 7~9월에 비해 회복된다는 점에서 시황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판매에서는 그간 쌓여있던 국내 수요처의 재고 소진으로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해외 바이어들이 자동차, 선박, 기계 부품용으로 사용되는 선재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르면 4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강선재 업계는 주력 품목인 와이어로프가 지난달 수출 부분에서 주춤했지만 자동차용 제품이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어 4분기 실적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다.
연강선재업계는 수요시장이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저가 수입산 저가 공세의 영향으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9월 중순 이후 가장 안정적인 생산판매를 보이고 있는 냉간압조용강선(CHQ-Wire)업계는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대형 공급업체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호조의 영향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