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대감에 4분기 상승 출발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 명절로 한산한 거래 속 전반적 상승세를 기록함. 지난 주말 스페인 재무장관이 올해 예산 적자 규모가 당초 계획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스페인 우려 고조로 지난 주 대비 하락한 채 4분기 첫날 거래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한 유로존 제조업지수와 스페인 이슈에 대해 긍정적 소식을 전한 EU 발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 장세를 연출함. EU의 경제 통화담당 집행위원 렌은 금일 스페인 경제장관과의 회동 후 11월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유럽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혀 스페인 전면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림. 금일 발표된 유로존 각국의 제조업지수는 프랑스의 경우 3년반래 최대속도로 악화되었고 독일 역시 7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으나 전망치에 비해서는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며 반등세에 힘을 보탬. 한편 미국 지표는 건설 지출의 경우 큰 폭으로 악화되었으나 ISM제조업지수는 5월 이후 첫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냄.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주말 스페인 악재 영향으로 대부분 약세 출발함. 일부 종목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금요일 대비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 제조업지수 발표에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함. EU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 보이며 대부분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엇갈린 미국 지표에도 상승폭을 잘 지켜내며 오름세로 마감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유로존의 제조업 지수로 인하여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유지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10월을 시작함.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 달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달 연속 제조업 경기 위축세를 나타내며 금을 포함한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하지 못하고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함. 하지만, 유럽연합(EU)가 스페인을 언제든 지원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