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철강, 하치장·가공공장 준공 ‘초읽기’

세종철강, 하치장·가공공장 준공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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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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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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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준공 예정…내년 매출·수익성 증가 기대

  세종철강이 11월 중순 철근 하치장 및 가공공장 준공으로 내년부터 굳건한 종합철강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세종철강 심상무 대표는 “10월말까지 공장건설을 마무리해 11월에 준공허가를 얻어 11월말에 입주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부터 매출액과 수익성의 증가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치장 및 가공공장은 총 13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1,430평, 공장부지면적 432평, 사무동 연건축면적 120평이다.

  가공공장에는 기존 2대의 절단·절곡기를 설치하고 상황에 따라 내년 중 SD500과 SD600 철근 가공이 가능한 설비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또한 철근뿐만 아니라 농업용/수도용 파이프, 각파이프, C형강 등 품목 다양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종철강은 이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로 월 3,000톤 이상 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철근 가공은 서비스의 개념 보다는 사업 다각화로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철강은 지난 2006년 충남 금산에 허브스틸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한 뒤 2007년부터 세종시로 본사 이전을 계획했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떠오른 세종시에 쏟아질 공공건설공사 물량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철강유통가공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결단에서 비롯됐다는 심 대표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세종시에는 앞으로도 약 7~12년간은 끄떡없을 건설공사 물량이 있고 특히 안정적인 관수물량이 많다”면서 “동국제강 대리점으로서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철강은 내년 말 마포구 주변에 서울 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심 대표는 “제강사에서 영업을 뛰어본 경험을 통해 제강사와 수도권 건설사와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철강은 지난해 매출 200억원 수준을 기록한 중견 철강 유통업체로 지난 2010년 6월 세종시로 회사를 이전했다. 지난 8월 6일에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이미지 구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허브스틸에서 세종철강으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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