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혼조 속 스페인 불확실성 지속에 약보합
금일 금속 시장은 스페인발 재정위기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부진한 지표와 호전된 美 지표에 반응하며 혼조세를 나타냄. 전일 구제금융 신청을 할 것 이란 기대감과 달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의 구제금융 거부발언 여파가 이어졌고,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둔화되고 있는 제조업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며 장중 하락의 무게가 지속되었음. 또한 금일 주요 지표였던 유럽 주요 경제국의 서비스 PMI지표 부진과 독일의 서비스 PMI지표가 예상치인 50.6대비 크게 하회한 점이 유럽경기 회복 기대감에 대해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었음. 유로존의 서비스업 경기가 신규주문 급감과 인원감축에 따른 위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 및 PMI지표의 개선된 모습은 춘절로 인한 중국의 참여가 부재된 관망세속 지속적인 매도압력을 진정시키는 모습이었음.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스페인 재정위기 여파와 지표 혼조속 약보합 마감함.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시장참여 부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구제안 승인 가능성을 두고 나타났던 긍정적인 시장의 반응이 스페인 총리의 거부의사로 희석된 부분이 우려감으로 나타냈고, 이를 반영하듯 비철금속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 중요 지표였던 유로존의 서비스 지표의 부진한 모습이 하락에 무게를 가중시켰으나 양호한 美 지표에 하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음.
귀금속: 귀금속은 적은 거래량 속 지루한 횡보 움직임을 반복한 끝에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함. 전일 스페인 총리가 구제금융 신청 임박설을 부인하며 불확실성을 키웠고, 금일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중반까지는 소폭 약세를 보임. 그러나 부진한 글로벌 경기에 따른 각국의 추가 조치 기대감이 귀금속을 지지했고, 지표 발표 역시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보이면서 하락을 만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