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75% 동결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 367K 예상 370K
*유로/달러 1.3 으로 2주 최고가 경신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국채 매입 계획이 유로존 긴장을 완화 시켰다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상승 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중추절 연휴로 인해 중국 시장이 부재한 이유로 Asia 장에서 매우 적은 거래량을 보여주었고 가격 변동폭 또한 크지 않았다. Asia장 내내 전일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Copper는 금일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스페인을 둘러싼 보다 명확한 신호를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8300선 위로 올라섰다. 스페인 국채 입찰에서는 조만간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유로는 1.2940까지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Copper는 $8350 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CB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 수준으로 동결했고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였기 때문에 가격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자 상승 폭을 소폭 반납했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ECB의 유로존 채권시장 개입 필요성을 거듭 밝히면서 가격은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Zinc와 Lead 전일 대비 약보합에 장을 마감했으며 기타 품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금일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취약하며 ECB의 국채 매입 계획이 시장의 긴장을 완화시켰다면서 ECB의 유로존 채권시장 개입 필요성을 거듭 밝힘에 따라 금일 비철 가격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전일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며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명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명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발표되더라도 이는 오히려 연준의 추가 금융 완화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비철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사료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경우 추가 상승 힘을 실어 줄 것임으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