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규모 928억 가량
선수금 통해 해외투자 위험 최소화
경남기업이 5일 베트남에서 594억원 규모의 노이바이 국제공항~닛탄교량간 연결 도로공사와 스리랑카에서 334억원 규모의 파만카다~케스베와 도로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수주한 공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재원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공사대금 594억원 가운데 선수금으로 178억원을 받을 예정이기에 해외사업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번 공사에서 경남기업은 교량 1개소와 인터체인지 1개소를 포함해 4.25㎞의 왕복 10차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스리랑카에서 수주한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추진된다. 이 공사 역시 공사대금 334억원 중 42억원을 선수금으로 수령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교량 12개소를 포함해 12.7㎞의 왕복 4차선 도로를 만든다.
각각의 공사기간은 착공 후 26, 24개월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