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대규모 후속 공사에 대한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한국가스공사가 5일 이라크 오일청 산하의OPC(Oil Pipelines Company)가 발주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가스관 설계·구매·시공(EP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베이지까지 110㎞ 길이의 가스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사업기간은 앞으로 2년이고, 수주 금액은 1억2700만 달러(약 1,500억원)다.
이라크 정부는 앞으로도 부족한 공급 인프라 증설과 노후화된 배관의 교체 사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이라크 내 대규모 후속 공사에 대한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