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차량, 부품 등 판매 기승
안전상 위험 크므로 판매자 엄벌할 것
중국이 폐기 처분 차량과 폐기된 차량의 부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상행정관리총국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산하기관에 철저한 단속을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상총국은 중고차와 부품 시장, 정비업소 등을 뒤져 불량품을 찾아내는 한편, 해당 업주를 엄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공상총국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자동차는 안전상을 이유로 15년이 지나면 무조선 폐차해야 하며 이 기간이 지나고도 관리 상태가 좋은 경우에 한해 1년에 4차례 안전점검을 받는 조건으로 운행이 허가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폐차되기 직전의 차량, 혹은 그 안의 부품 등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킨 후 날짜를 위조해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준 중국 내 민용 차량 대수는 1억600만대 가량. 하지만 중국 내 폐차 규정은 원활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