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로 가동, ‘현대제철’ 성장가능성↑
교보증권은 철강·비철 업계에의 3분기 변수로 지목됐던 요인들이 우호적으로 전환되면서 4분기 전년대비 이익 증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 엄진석 책임연구원은 8일 철강/비철금속 업종이 3~4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가격 및 고로마진 회복, 3고로 가동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되는 현대제철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엄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이 여전히 원료인 철광석과 원료탄이 주요 원가(중국 철광석 생산 원가, 원료탄 BMA 생산 원가)를 하회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4분기까지 후행적인 국내 가격은 약세지만 고로 투입 원가 하락이 4분기~13년 2분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국내 고로마진은 10월 바닥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철강·비철 업계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3% 증가하고, 13년 1분기 1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