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확산
*IMF 올해,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 하향 조정
*Rio Tinto사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 8% 밑으로 하향 조정
금일 8192.25로 상승 출발한 전기동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화 소폭 약세와 중국 증시 상승 마감에 8200선 위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pre-market 시간대에서 유럽 증시 약세 및 달러화 강세 전환에 8100선 중반까지 하락하며 상승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장에서도 뉴욕 증시 하락 출발, 경기 둔화 우려 등에 8100선에서 약세를 유지했으며, 오후장에서도 반등에 실패하며 8100중반대에 마감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조만간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지를 받았으나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어닝 시즌 경계감과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제한된 범위내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IMF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의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3.9%에서 3.6%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IMF는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의 다가오는 재정절벽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성장률 전망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프랑스, 스페인 및 타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특별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금번 회담이 18-19일 예정된 유럽 정상회담에서 다룰 내용을 미리 논의하는 성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악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동은 지난 9월 8% 가량 급등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레인지 안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수요 부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공급 및 각국 부양책에 올해 말 전기동은 다시 한 번 상승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단기적인 측면에서 전기동이 최근의 약세를 유지할 수 있으나 다음달 8일 열리는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전 정부의 파인튜닝 기대감에 하락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