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품선 인도 디기항 초도입항

포스코 제품선 인도 디기항 초도입항

  • 철강
  • 승인 2012.10.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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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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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소재공급·물류비 저감…품질확보 가능한 정기선 입항 추진

포스코는 지난 1일 인도 서부지역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 디기항에 포스코 제품선이 인도 내 포스코패밀리사 임직원을 포함한 항만 관계자 등 5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도 입항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발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인도 내 생산법인과 가공센터에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물류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마하라슈트라는 포스코 생산법인과 가공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생산공장이 모여 있어 인도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디기항은 인도 중서부지역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운송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 물류법인 POSCO-ISDC(India Steel Distribution Center)가 지난해 설립한 연간 30만 톤 처리 능력의 물류창고가 있는 전략적인 항구다.

포스코는 이번 디기항 초도 입항을 위해 POSCO-ISDC 및 디기항만과 올해 5월부터 4개월간 TFT를 구성해 주요 이슈를 해결해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POSCO-ISDC에 부임한 김영일 초대 법인장은 향후 인도 내 물동량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항구 다변화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소재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공감대 형성을 이뤄냈다. 이번 초도입항 선박은 DWT(Dead Weight Tonnage·재화중량) 3만 2,000톤급 선박으로 9월 7일 한국에서 출발, 뭄바이항에서 1차 하역을 한 후 디기항에서 포스코-마하라슈트라향 소재 5000톤을 하역했다.

포스코는 이번 초도 접안 시 문제점과 효과를 분석한 후 물류비 절감과 운송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디기항에 정기선을 입항시켜 물류비 절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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