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화 검증용 대형장비 3기 갖춰…안정적인 신소재 사업화 지원
재료연구소는 12일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트 내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여는 금속소재종합센터 실험동은 정부 출연금 106억원과 연구소 자체 자금 33억원이 투입돼 2년여 만에 완공된 것으로 금속조재 양산화 검증이 가능한 파일럿 플랜트 장비를 갖추고 업체들이 개발한 신소재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실험동에는 철강 및 비철합금 시험재를 가열해 판재나 선재 등 형태로 제조하는 `600톤급 열간압연설비`, `700톤급 가압주조설비`와 진공상태에서 고주파 유도가열을 통해 합금을 용해하거나 주조할 수 있는 `100㎏급 진공유도용해로`까지 금속 소재를 검증할 수 있는 대형장비 3기가 갖춰졌다. 연구소는 올연 말까지 25㎏급 고온가스 아토마이저오 최고 온도 2000℃ 중대형 등방가압설비를 추가고 들일 예정이다.
재료연 강석봉 소장은 "실험동에 장비들을 활용해 업체들이 금속소재나 관련 부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 준 양산 규모로 시험ㆍ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철강·비철 제품의 양산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