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60억유로 국채발행 성공, 낙찰금리는 소폭 상승
*미국 무역적자 442.2억달러, 예상치 하회하며 두 달째 증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33믄 9천명 기록하며 2008년 2월이후 최저치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모처럼만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 로 두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던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주간고용지표 호전과 이탈리아 국채발행 성공 소식에 상승반전했다.
Copper는 $8146.75에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8,105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8,100선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입찰을 통해 60억유로의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비철금속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 9천명으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비철금속은 상승탄력을 받으며 Copper는 장 중 $8,28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비철금속 시장이 상승세로 추세의 전환을 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특히 금 주 토요일 발표될 중국의 무역수지가 전월 대비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다음 주 중국의 GDP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 경제전망이 어두운데다 유로존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명일은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