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인상은 어려울 전망
강관 업체들이 내수 판매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대부분 가닥을 잡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격적으로 인상하지는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월까지 낮은 재고를 유지한 수요가들이 잇달아 재고비축에 나선데다가 10월 계절적 성수기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요소는 산재해 있지만 큰 폭의 인상안 반영이 먹혀들어가기에는 아직까지 무리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원자재 가격이 상승 추세에 접어든데다가 강관 제조업체들도 4분기에는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는 현재 가격을 유지하면서 원자재 가격 추이를 지켜본 후 다음주 선반영할 계획이다. 수요가들도 대부분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