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국감서 지적…8대 기자재중 국산 비중 34%
12일 진행된 국정감사서 가스공사가 외산 기자재 사용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현재 의원(새누리, 경기 하남)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 LNG탱크 건설에 사용되는 용접봉을 일본산이 독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사원가와 비용이 올라가고 있지만 가스공사가 묵인하고 있다“며 가스공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8대 기자재에 대해 2009년부터 1,972억을 구매 계약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부품 비중이 34%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스공사의 행태에 대해 이 의원은 “필요한 기자재를 외국에서 구매, 외화 낭비를 유발하면서도 이를 국산화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가스공사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3조에 따라 가스산업 관련분야의 상용 기술개발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사업비 일정비율을 지원해야 하지만 2010년 이전까지 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